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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irtuous circle: Putting Korea's startup ecosystem on a path to sustainable long-run growth

信息技术2015-03-01麦肯锡麦肯锡老***
The virtuous circle: Putting Korea's startup ecosystem on a path to sustainable long-run growth

Telecommunications, Media, and Technology 2015년 3월저자:최원식 James Manyika김주완임정수오세윤김수호이국환안진형벤처산업 선순환 구조 구축: 한국 벤처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장기성장 경로 모색 2본 보고서는 국내 벤처업계 생태계의 경쟁력과 한계를 고찰함으로써 이를 더욱 강화하고 보완하여 지속가능한 장기적 성장경로로 진입시킬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본다. 하이테크 및 인터넷 관련 기업들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막대하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한국의 대기업들은 오랜 기간 유지해온 성장동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한국경제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갈 견인차로서 중소기업 특히 벤처기업의 역할이 더욱 증대되고 있으나, 국내 벤처기업들이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장애물들이 산재해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이에 국내 벤처 생태계 현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맥킨지는 약 50명에 달하는 산업 전문가, 벤처캐피털리스트 및 벤처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심층적 인터뷰를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난맥상처럼 상호 연관된 많은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그 기저의 근본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이 같은 문제들에 대한 잠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성공사례들을 철저히 고찰하였으며 이를 통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가 한국 경제 전반에 가져오게 될 고용창출 효과 및 경제성장 기여도를 계량적으로 추정하였다.본 보고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대안들은 국내 벤처기업들이 직면한 모든 문제점에 대한 해답은 될 수 없다. 본 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이미 기존의 연구 및 보고서들을 통해 훌륭한 대안들이 제시되었다고 판단하는 바, 본 보고서에서는 국내 벤처업계가 전반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들 중 끊임없이 되풀이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대안들을 도출하는데 주력하였다. 본 보고서는 맥킨지 기술 미디어 통신 부문의 리서치 내용, 학계 및 공공기관의 연구 자료, Google과의 공동 리서치 결과 및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McKinsey Global Institute)의 리서치 내용을 기반으로 맥킨지가 독자적으로 작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벤처 생태계를 보다 바르게 이해하고자 노력하였다.조사연구 과정에서 내용을 검토하고 고견을 주신 KAIST의 송락경 교수님, 국민대학교의 김종택 교수님, 국민대학교의 김도현 교수님, 한국엔젤투자협회의 고영하 회장님, 한국벤처캐피털협회의 김현수 전무이사님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최원식 시니어 파트너, McKinsey & Company 서울사무소James Manyika 시니어 파트너, McKinsey & Company 샌프란시스코사무소김주완 파트너, McKinsey & Company 서울사무소임정수 부파트너, McKinsey & Company 서울사무소오세윤 부파트너, McKinsey & Company 서울사무소서문 3김수호 부파트너, McKinsey & Company 서울사무소이국환 팀장, McKinsey & Company 서울사무소안진형비즈니스 애널리스트, McKinsey & Company 서울사무소2015년 3월 4혁신적 신규 벤처기업들은 한국의 경제발전을 다음 단계로 이끌고 갈 새로운 견인차에 해당한다. 이러한 벤처기업들은 그 자체로 성장의 동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기존 대기업들까지도 혁신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안의 보고로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역할 비중은 점차 증가될 전망이다. 그러나, 벤처기업들이 이와 같은 성장세를 지속하며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균형있는 벤처 생태계의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실정은 많은 면에서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한국의 총 벤처기업 수는 2014년 말 약 3만 개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해 왔는데, 이는 닷컴 붕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2003년 수치 대비 4배 이상의 성장에 해당한다. 한국의 대학 내에서 창업 관련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의 수 역시 2012년 이후 60%의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정부가 새롭게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 역시 신규 벤처기업들의 급증에 일조하고 있다. 정부는 2013년 초기 창업 단계의 벤처기업들을 위한 9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책 및 창업 중기 단계의 벤처기업들을 위한 2.7억 달러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또한, 엔젤투자자들을 위한 세제감면 혜택과 함께 신규 벤처기업의 M&A 절차를 단순화시키는 시책도 마련하였다. 국내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맥킨지의 광범위한 인터뷰 결과, 벤처기업의 CEO들은 약 3만 달러에서 7만 달러 규모의 창업자금을 확보하는 데에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적었다고 술회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긍정적 발전상들이 국내 벤처기업들의 역동적 생태계 조성으로 반드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창업자금을 확보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음 단계의 “엔젤투자”를 확보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국내 벤처사업가들은 신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위해 일반적으로 필요하다고 간주되는 약 9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하고 있다. 이에, 한국의 경우 창업에서 벤처캐피털 자금확보에 이르기까지의 소위 “죽음의 골짜기”를 통과해내는 벤처기업들이 매우 드문 실정이다. 이와 같은 엔젤펀딩이 한국에서 부족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Exit” 옵션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다른 국가들의 경우 매우 높은 비율의 신규 벤처기업들이 보다 큰 기존 기업들에 의해 인수 혹은 합병되고 있으나, 한국의 경우 벤처기업 M&A를 통해 “Exit”되는 사례는 1% 미만에 불과하다. 따라서, 한국의 경우 현재로서는 주식시장 상장만이 유일한 Exit 방안이 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벤처기업이 창업하여 기업공개(IPO)에 이르기까지는 평균 13년이 소요된다. IPO까지의 소요기간이 평균 7년 미만인 미국 실리콘밸리에 비하면 영원으로 느껴질 만큼 긴 시간이 아닐 수 없다. 벤처캐피털 투자자들의 투자의욕을 저하시키는 또 다른 이유로는 한국 벤처기업들의 협소한 시각을 들 수 있다. 맥킨지 연구 결과, 매우 높은 비율의 국내 벤처기업들은 진입장벽이 낮으나 과도한 경쟁으로 수익성 또한 매우 낮은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 부문에 밀집되어 있으며, 국내시장에서 눈을 돌려 해외에서 성장을 추진할만한 자신감과 기술 혹은 경영수완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